공군군수사 ‘항적자료자동전송체계’ 개발
공군군수사 ‘항적자료자동전송체계’ 개발
  • 김주오
  • 승인 2013.05.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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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동입력 방식 비해 정확성·신뢰도 대폭 향상
전방 지역에 배치된 육군의 저고도 탐지 레이더가 잡은 표적 정보를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직접 전달해 주는 ‘항적자료 자동전송체계(장비명, TIS-83)’가 공군 자체 기술로 개발됐다.

16일 공군군수사령부에 따르면 제83정보통신정비창(이하 83정통창)이 개발한 항적자료 자동전송체계는 독자적 기술로 설계·제작한 하드웨어와 전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이번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의 수동 입력 방식에 비해 정확성과 신뢰도를 대폭 향상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12명의 인원이 하던 일을 컴퓨터로 대체했을 뿐만 아니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자료의 양도 4배로 늘렸다. 특히 이번 장비의 개발로 공군은 한층 더 강화된 영공 감시 능력을 갖게 됐으며 공군 중앙방공통제소에서는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의 항적 자료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김병기 제83정보통신창장(55)은 “공군은 물론 민간업체에도 축적된 기술이 없어 성공을 자신할 수 없던 연구였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개발은 국방예산 절감의 차원을 넘어 MCRC 성능을 자체 기술로 향상시켰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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