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친구들에 한국전통문화 알려요”
“외국 친구들에 한국전통문화 알려요”
  • 남승현
  • 승인 2013.05.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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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계명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추진
한국·대학 홍보 첨병 역할
사진-한국문화체험한방화장품_만들기
대구한의대 유학생들이 한방화장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지역대학들이 추진중인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학들이 추진하는 한국문화체험의 경우 해외에 한국뿐 아니라 대학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해외 자매결연 대학인 러시아 울랴노브스크대학, 중국 화남사범대학, 일본 오사카 교육대학, 우즈베키스탄 국립미술디자인대학 등 5개국 10개 대학 재학생 22명이 참여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8개국 53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구한의대가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해 해외 자매결연대학들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유대감을 강화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기초한국어강좌, 한국예절교육, 한국전통요리 및 염색체험, 문화유적지 답사, 대학문화축제 참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참가들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중국어, TESOL영어, 일본어 등을 전공하는 대구한의대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그램 진행동안 같이 생활하고 교류함으로써 서로 비슷한 연배의 대학생들끼리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어 한층 의미를 더했다.

리사(러시아 율라노브스크대학)씨는 “대학내에 조성된 전통 한학촌이 산과 나무, 가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웠다”며 “자연이 살아 숨쉬는 환경에서 한복을 착용하고 전통예절교육을 받은 게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준구 총장은 “교통수단과 정보통신이 고도로 발달한 글로벌사회에서 국제적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상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국제 교류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 대학과의 교류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미주, 유럽, 중국 등지에서 온 유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계명대는 추석, 설 명절에도 유학생을 상대로 다양한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서 ‘한국 및 지역대학’알리기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관계자는“대학마다 다양한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및 대학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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