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용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데이트용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 김덕룡
  • 승인 2009.01.0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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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느낌 그 설레는 사랑 이야기’

인터넷 최고의 히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가 오는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선보인다.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는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순수한 사랑이 어떤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사랑을 알콩달콩하게 표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0월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기발한 연극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따뜻한 공연’이란 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원작인 인터넷 만화 `순정만화’는 2003년 10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연재된 만화로 누리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연재가 끝난 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강풀 만화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컴퓨터 화면으로만 보던 인물들을 실제 연극 무대에서 볼 수 있어 좋다”며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를 찾고 있다.

띠 동갑의 `연우’와 `수영’.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하경’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10살 연하의 `강숙’ 이들의 사랑과 상처 그리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바탕 큰 웃음을 줬다가도 금새 눈물을 머금게 만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얼어붙은 마음까지 따뜻함과 설레임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인스턴트식 사랑이 난무하고 있는 요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사람들의 마음 속에 상기시켜 주기도 했다.

주인공들의 사랑과 상처,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은 우리들에게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짓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탄탄한 원작의 구성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 새롭게 창조했다.

극 중 `넥타이’,`목도리’,`붕어빵’과 같이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조명이 꺼지고 켜짐으로 장면 따라 시시 각각 변하는 무대 연출은 만화에서

는 볼 수 없는 연극적인 아이디어들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전용극장CT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톤으로 무대 세트를 새롭게 제작했으며 배우들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드라마적인 요소를 추가해 기존의 공연과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문화예술전용극장CT 관계자는 “원작이 만화라는 점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연극적인 아이디어들과 공간 활용, 생동감 있는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들에게 계속해 따뜻한 사랑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 안내= 평일 오후 8시/토 4시, 7시/ 일, 공휴일 3시, 6시(매주 월요일 공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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