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과일 중 맨 먼저 나오는 체리는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과일로 품질이 우수한 경주 체리는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 출하해 경주시 대표브랜드인 이사금 으로 대도시 주요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체리는 경주가 전국 최대의 주산지(49ha)로 연간 100톤 정도를 생산, 특히 건천읍 화천리 일대에 재배지역이 밀집되어 있고, 현재는 경주 전역에 면적을 확대 생산하고 있다.
품종은 좌등금, 자브레, 나폴레옹 등이 있고 최근 레기나, 네로, 라핀 등 신품종을 도입해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있다.
체리 최고의 장점은 재배기간이 짧아 개화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 과일로 알려져 소비자의 인기가 높다.
체리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C의 함량이 많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함유돼 심장병·관절염, 통풍 등의 증상 완화 등 치료효과가 높다고 알려지면서 소비량이 꾸준히 느는 등 웰빙시대에 맞는 건강 기능성 과일로 알려져 신세대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편 경주시는 체리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적합한 품종을 선발해 재배하는 한편 비가림시설 이용 등 체리 고급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수입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체리 명품화를 위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완료했다.
경주=김종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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