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성실하고 꾸준히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최운정(25·볼빅)이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201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최운정은 미국과 유럽의 단체 대항전인 솔하임컵을 제외한, 올해 LPGA 투어 31개 전 대회에 ‘개근’한다. 31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선수는 최운정이 유일하다. 최운정의 뒤를 이어 지은희(28·한화), 이미향(22·볼빅), 호주교포 이민지(19),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1), 카린 이셰르(프랑스) 등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올해 29개 대회에 출전한다. LPGA 투어에 개근하기는 쉽지 않다. 거의 매주 미국 동부·중부·서부는 물론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영국·프랑스), 호주, 아시아(한국·중국·일본·태국·싱가포르 등)를 넘나드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체력과 관리, 의지, 열정이 필요한 일이다. 최운정은 예전부터..
윤부섭 | 2015-11-19 14:50
올해 태극전사들의 마지막 A매치를 대승으로 이끈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쉼 없이 K리그 유망주 발굴을 위한 ‘매의 눈’을 번뜩일 채비에 나선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라오스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에서 5-0 승리를 따낸 뒤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승리로 슈틸리케호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쾌조의 6연승(승점 18)을 거두고 G조 선두를 질주하며 최종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더불어 슈틸리케호는 올해 20차례 A매치에서 16승3무1패를 기록하고, 이 가운데 17경기를 무실점으로 처리하는 눈부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라오스 원정에 나선 21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 기성용,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손흥민, 곽태휘(알 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정우영(빗..
이상환 | 2015-11-19 11:02
KBO는 18일 201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오재원, 고영민, 김현수(이상 두산), 박석민, 이승엽(이상 삼성), 마정길, 손승락, 유한준, 이택근(이상 넥센), 윤길현, 정우람, 채병용, 정상호, 박재상, 박정권, 박진만(이상 SK), 조인성, 김태균(이상 한화), 이범호(KIA), 송승준, 심수창(이상 롯데), 이동현(LG), 김상현, 장성호(이상 케이티) 등 총 24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이 중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7명이며 재자격 선수가 6명이다. 박진만은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을 신청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했다. 신규 FA 선수 중 오재원, 마정길, 손승락, 유한준, 박정권, 심수창 등 6명은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로 8시즌 만에 FA 권리를 행사하게 됐다. 구단별로는 SK가 7명으로 가장 많다. 넥센이 4명, 두산이 3명, 삼성·한화·롯데·케이티가 각각 2명, 그리고 KIA와 LG는 1명씩이다. 2016년 FA..
이상환 | 2015-11-1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