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포함 4대 그룹 대표 동행
삼성 이재용 포함 4대 그룹 대표 동행
  • 최대억
  • 승인 2018.09.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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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인사 200여명 방북단 명단 발표
특별수행원 일부, 김영남 만나 환담 전망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는 정치권 공식 수행원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도 동행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을 포함한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임 실장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공식수행원은 14명이며 특별수행원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일반수행원 91명과 취재진 등을 포함해 200명 규모로 방북단을 짰고, 여기에 실무인력 소수까지 더해져 실제로 방북하는 인원은 200명을 조금 넘는다고 임 실장은 전했다. 공식수행원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함께한다. 다만 임 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은 국내 현안 대처를 위해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임 실장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역시 수행단에서 제외된 데 대해 “부동산 문제 및 추석 민심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각계각층 인사를 망라한 특별수행원 리스트를 보면 기업계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 협회장 등도 명단에 들었다.

정당인 중에는 애초 알려진 대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합류했다. 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자문단의 일원으로 방북한다. 임 실장은 “정당 대표를 포함한 특별수행원 일부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환담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특히,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석자의 손자인 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이에스더 양 등도 방북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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