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폐수 무방류시스템 테스트 해보자”
대구시 “폐수 무방류시스템 테스트 해보자”
  • 김종현
  • 승인 2018.10.1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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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구미시, 긍정적 반응
취수원 이전 분수령 될까 관심
대구시가 제안한 ‘폐수 무방류시스템’ 파일럿 테스트에 환경부와 구미시가 긍정적 반응을 보인것으로 알려져 파일럿 테스트결과가 대구취수원 이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달초 국무조정실을 통해 환경부에 아직 검증되지도 않은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수천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내년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소규모 실험장을 갖춘 연구시설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먼저 할 것을 요구했다. 환경부도 무방류시스템 도입에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파일럿 테스트가 필요하다는데 어느정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도 최근 국책기관이 무방류시스템의 실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국무조정실 주도로 환경부와 대구시, 구미시가 모이면 검증방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23일 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청문회를 통과하고 업무보고를 거치려면 다음달이 되야 환경부 방침이 최종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가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무방류시스템을 검증할 경우 그 결과가 대구 취수원이전에 분수령이 될 수도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검증 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무방류시스템이 100% 긍정적 효과를 내기는 힘들것”이라며 “효과가 어느정도 일 때 합의가 될 것인지 앞으로 상당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하기위해서는 3천억원 상당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지역 환경시설에 전액 국비를 투자하기는 어려워 경상북도가 시설비 일부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구시는 구미시에 지난 2014년 해평으로 대구취수원을 이전할 수 있다 내용의 국토부 용역결과를 다시 ‘검증용역’하자고 이달 초 제안했다. 구미시는 당시 국토부 용역이 대구시에 편향됐다며 수용불가 방침을 밝혀왔는데 이번 재검증 요구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을 국무조정실에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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