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심장’ TK, 한국당 당권 거머쥘까
‘보수 심장’ TK, 한국당 당권 거머쥘까
  • 이창준
  • 승인 2019.0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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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김광림·김문수
조만간 출마 공식화 전망
홍준표 언제든 합류 태세
‘총선 공천권에 대권 발판’
정치적 명운 건 일전 예고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2월 27일로 잠정 확정된 가운데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TK)인사가 당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전당대회 승자는 2020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고 대권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할 수 있기 때문에 사활을 건 결전이 예상된다.(관련기사 참고)

현재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만 10여명이 넘는다. 원내에서는 심재철(5선·경기 안양 동안구을), 정우택(4선·충북 청주 상당구), 주호영(4선·대구 수성을), 정진석(4선·충남 공주부여청양), 김광림(3선·경북 안동), 김성태(3선·서울 강서을), 김진태(2선·강원 춘천) 의원이 당권 주자로 꼽힌다. 원외에서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TK주자 중에는 주호영·김광림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4명이 조만간 출마선언을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의원은 지난 12월 대구신문에 “내년 전당대회에 반드시 출마 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당대표 출마 시 사용할 캠프도 마련했다. 주 의원이 마련한 사무실은 서울 여의도 ‘선거 명당’으로 유명한 건물로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캠프를 차리고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김광림 의원은 대구신문에 “현재 동료의원의 뜻을 모아가고 있고 (전대출마) 마음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년 전대 룰에 대해서도 “당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을 분리하는 현행 단일지도체제가 유지돼야한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도 ‘TV홍카콜라’ 유튜브 방송을 시작 한 20여일만에 동영상 총 조회수 800만회 육박하며 넘어서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보수인사와 각계 전문가 500여명이 참여한 우파싱크탱크인 ‘프리덤 코리아’도 출범시켜 언제든지 당권에 뛰어들 태세다.

김문수 전 지사는 최근 한 언론에 “전당대회에 출마 하겠다”고 밝히면서 “출마 선언은 선거 운동이 가능한 공식적 일정이 나오면 그 때에 맞춰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수도권 전역에서 당원 간담회를 여는 등 표심을 다지고 있다.

한편 한국당은 7일 현재까지 ‘전대 룰’인 지도체제 구성을 어떻게 할지 정하지 못했다. 지난 3일 당 비상대책위는 비공개회의를 열고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와 순수 집단지도체제 등 2개 안을 상정하려 했으나 결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등을 거쳐 의견수렴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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