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국민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청와대 SNS에 공개한 청원 답변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이 정부의 철학과 정책에 공감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은 헌법에 따라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이뤄진다며,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정부가 답하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25만여 명이 참여한 이번 청원인은 문 대통령이 북한의 핵 개발을 묵인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 침묵하고 있다면서 국회에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했다.
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