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장관들과 대책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가)’에서 한국에 대한 배제 가능성을 대비해 관계부처 장관들을 소집,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대일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시기와 형식은 2일 각의 결정 직후 곧바로 발표하는 방안, 또는 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메시지를 내거나 대국민 담화 형식을 통해 발표하는 방안 등이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45분까지 2시간 15분 동안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 회의를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고 받고서 장관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이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조치를 두고 양자회담을 한 만큼 문 대통령은 회담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 대통령과 장관들은 일본이 2일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우선 문 대통령은 대일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시기와 형식은 2일 각의 결정 직후 곧바로 발표하는 방안, 또는 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메시지를 내거나 대국민 담화 형식을 통해 발표하는 방안 등이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45분까지 2시간 15분 동안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상황점검 회의를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고 받고서 장관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이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조치를 두고 양자회담을 한 만큼 문 대통령은 회담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 대통령과 장관들은 일본이 2일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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