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만 6천13명 발생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6천13명,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 36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지난 16일(2만 4천115명) 이후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만 6천 명대까지 떨어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요양병원·주간보호센터·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신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는 환자는 총 44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1) 26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29) 9명, 동구 소재 요양시설(25) 4명, 남구 소재 요양시설(12) 3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30) 2명이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1만 8천744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1.0%,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52.0%다.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9만 1천786명(집중 관리군 1만 6천936명, 일반 관리군 7만 4천850명)이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5명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고, 4명은 1·2차 접종만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