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대구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 김홍철
  • 승인 2023.06.29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동산원, 6월 넷째 주 동향
전주보다 -0.04%p…-0.04%
전셋값, 하락폭 줄어 -0.16%
전국 평균 매매가 -0.01% 유지
대구수성구 아파트단지 모습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3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 아파트단지 모습. 전영호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3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포인트 감소한 -0.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1%) 하락 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광주(-0.04%)는 전남(-0.08%), 부산(-0.07%), 제주·경남(-0.06%)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이어 경북·강원(-0.03%), 전북·대전(-0.02%), 울산(-0.0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세종(0.21%), 인천(0.06%), 서울(0.04%), 경기(0.03%)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충북·충남(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구군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전주보다 4곳이 늘어난 53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지난주(14곳)보다 1곳이 늘어난 15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지난주(113곳)보다 5곳이 줄어든 108곳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85주째 이어지고 있다.

8개 구군별로는 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남구(-0.25%), 서구(-0.17%), 동구(-0.13%), 북구(-0.09%), 수성구·달서구(-0.05%)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중구(0.05%)는 전주와 같은 보합세를, 달성군의 경우 전주(0.24%)보다 상승 폭은 0.04%포인트 줄어든 0.21%를 기록했으나 지역에서 유일하게 회복세를 유지했다.

6월 넷째 주 대구의 전셋값도 전주(-0.18%)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든 -0.16%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수성구(-0.27%)는 만촌·시지동 위주로, 북구(-0.23%)는 태전·복현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21%)는 내당동 구축 및 평리동 위주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하락세 지속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4%)보다 하락 폭이 같은 줄어든 -0.03%를 기록했다.

수도권(0.00%→0.02%)은 상승 전환, 서울(0.02%→0.04%)은 상승 폭 확대, 지방(-0.08%→-0.08%)은 하락 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1%), 서울(0.04%), 경기(0.04%), 충북(0.01%)은 상승했고, 대구(-0.16%), 전북(-0.13%), 전남(-0.11%), 울산(-0.11%), 경남(-0.10%), 제주(-0.09%), 부산(-0.09%), 인천(-0.08%) 등은 하락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