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한 마사지숍에서 불이 나 1천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1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7분께 동구 신천동의 한 5층짜리 상가 5층 마사지숍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내부 벽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마사지숍 종업원과 상가를 이용하던 주민 등 22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원 90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 분만인 오후 10시 17분께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사지숍 복도에 피워둔 향초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