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의원, 대구 달서구병 재선 도전 선언…"힘 있는 재선돼 달서구 발전 이룰 것"
김용판 의원, 대구 달서구병 재선 도전 선언…"힘 있는 재선돼 달서구 발전 이룰 것"
  • 김홍철
  • 승인 2024.02.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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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대구 지역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지난 4년여간 고향 달서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허울뿐인 약속이 아니라, 힘 있는 재선이 되어 달서구의 발전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국민의힘) 당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갖춘 후보, 현안 문제해결에 있어 대구시와 달서구청과의 가교역할을 할 후보, 주민과 상생하며 소통하는 후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단호한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후보, 주민 행복을 위해 자신의 영달을 추구하지 않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 모든 것을 갖춘 적임자임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상대 예비후보인 권영진 전 시장에 대한 강도 비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

그는 권 전 시장에 대해 "대구시와 갈등을 유발하는 사람, 항로의 암초 같은 사람이 우리 달서구병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작년 10월 20일 권 전 시장의 페이스북 글인 '참 나쁜 국회의원"이라며 자신을 빗댄 점에 대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기금 1천765억원 중 1천368억원이 권 시장 때 유용됐다"며 "홍준표 대구시장도 돈이 없어 사업을 못 한다는 명분을 받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권영진 전 시장) 참 염치없는 전임 대구시장이다. 2020년에 2차례에 걸쳐 신청사 기금이 소진됐는데 작년 6월 30일 퇴임하면서 1원도 보전하지 않고 나갔다"며 "이런 점은 참 안타깝다. 이런 일은 법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법으로 하진 않겠다. 다만 대구 시민들이 알았으면 해서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선이라는 더 큰 힘으로, 더 나은 달서구병,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구시 신청사의 성공적인 건립 △두류공원 일대의 관광특구 지정 △경전철 도입과 도로 정비를 통한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 △노인복지의 일환으로 경로당에 지원되는 지원금에 대한 재량권 확대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편 김용판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병 지역에 출마해 55.79%의 득표율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이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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