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제출 87% 찬성
“사직서 제출 87% 찬성
  • 윤정
  • 승인 2024.03.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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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박 계속 땐 집단 행동”
계명대의대 교수 비대위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기로 했다.

계명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의대생 증원 방침에 반대하며 사직서 제출에 대한 자체 의견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의 강압적이고 독단적인 정책 추진에 교수들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고 있다”며 “전공의와 학생들을 향한 겁박이 계속되면 사직서 제출을 바로 행동으로 옮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대한민국 의료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자발적인 행동에 대한 기본권을 무시한 공권력의 행사를 중단하고 조건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계명대 의대 교수들은 환자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사직서 제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정부의 정책 추진 방식에 변화가 없으면 사직서 제출이 실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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