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발생한 대구 중구 대보사우나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20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화재로 다쳐 전신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70대 김 모씨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다른 중상자 2명의 경우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차 현장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 중구 포정동 대보사우나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한 대피 과정에서 7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 등을 받았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