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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이 수차례 순배를 돌고 거나하게 취기가 오르자 유성동 (주)브이플랜 기획팀 감독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포크 뮤지션 배재혁에게 선방을 날렸다. “우리가 흔히 지칭하는 ‘지역가수’는 누구지?”. 이에 배재혁이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 팬들의 성원으로 음악활동을 영위하는 가수들”이라고 맞받아쳤다. 둘 간의 대화는 계속 이어져 “그러면 그런 가수들을 우리가 어디에서 만날 수 있나?”라고 유 감독이 되물었고, 배재혁은 “라이브 카페나 지역 축제, 버스킹, 그리고 행사”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유 감독이 “술과 음식을 먹으며 접하는 라이브카페는 음악을 온전하게 즐기기엔 부족하다”라며 “결국은 콘서트가 답”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막역한 둘 간의 취기어린 이 우문현답은 ‘콘서트’ 결행의 의기투합으로 이어졌고, 배재혁은 지난 7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에 올랐다. 8년 만에 여는 콘서트였다. ‘그리움 2015’라는 제목의 이 콘서트에 유 감독은 ‘매니저&디렉터’라는 이름을 올렸다. 대구에서 활..

황인옥 | 2015-06-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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