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66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달콤한 팜파티 어때요” 청도 감농원 이색체험 호응 청도 청도군이 ‘예쁜감농원과 함께하는 달콤한 팜파티(Farm-party)’를 지난 15일 성황리에 마쳤다. 팜파티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청도예쁜감(이서면 대전리) 농원에서 마련됐다. 청도 예쁜감 농원은 블로그와 SNS 홍보를 통해 모집한 도시소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농장소개, 플롯연주, 찹쌀떡만들기 및 빙수체험, 동물농장, 전통놀이체험, 농기계 포토존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농장주 예병희씨는 “기존 통신판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속적인 농가 팜파티와 체험학습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올해 지역 농업·농촌자원을 활용, 시범적으로 운영한 팜파티(Farm-party)가 도·농간 신뢰 및 농산물 직거래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청도=박효상기자 김상만 | 2015-08-17 15:55 [구미 마을이야기] 이곳에서 신라불교 뿌리 내려…마을 안팎에 문화유산 기획특집 의성, 군위와 경계를 이루는 구미의 끝자락. 청화산과 냉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낙동강이 남북을 가르며 흐르고 있어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농촌마을로 보이는 이곳은 신라불교가 처음으로 전래된 신라불교초전지마을이다. 1600년 전 눌지왕이 신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다. 당시 신라에는 불교가 전파되지 않아 사람들은 승려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게다가 불경을 읽는 소리가 괴상한 주문처럼 들리기도 해서 경계하는 사람도 많았다. 불교 포교를 관에 고발하면 신변에 위협을 느낄 수도 있는 상황. 이 때 중국에서 불법을 배워온 고구려의 승려 아도화상이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신라로 넘어오게 된다. 아도화상은 모례(毛禮)라는 사람의 집에 머물게 되는데, 농토가 많고 가축을 많이 길러 마을 사람들의 신망을 얻고 있는 모례는 일찍이 고구려를 자주 왕래했다. 덕분에 승려를 이따금 보기도 했고 나름의 신심도 가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에게 박해를 당하고 있는 아도화상을 보고 집으로 데려와 뒤뜰에 있는 굴에 숨겨주었.. 김상만 | 2015-08-17 15:44 [울진 마을이야기] 십이령 바지게꾼 애환 서린 옛길을 넘고 넘어… 기획특집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여름휴가도 이제 끝자락이다. 밀리는 도로, 붐비는 관광지에서 사람들에 치이다 보면 여행길이 고달플 때도 있다. 미처 여름휴가를 못 챙겼다면 여유로운 늦은 여름이나 가을휴가지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 있다. 지평선이 넘실대는 바다가 있고, 수 백년 된 소나무가 빼곡한 산이 있는 곳. 여기에 시골마을의 정겨움까지 더해진다. 바로 울진, 그 속에서도 두천마을이다. ◆ 옛길이 주는 감동의 시간들 ‘울진 십이령길’ “미역, 소금, 어물 지고 춘양장은 언제 가노. 서울 가는 선비들도 이 고개를 쉬어 넘고, 오고 가는 원님들도 이 고개를 자고 넘네~” 한 보부상(등짐장수)이 선창을 하자 대여섯 일행들이 “가노 가노 언제 가노 열두 고개 언제 가노”라며 장단을 맞춘다. 노랫소리는 저 먼 산을 타고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다. 등짐장수가 진 바지게에는 소금, 미역, 거등어, 문어가 가득하다. 돌다리를 건너자 내성행상불망비(乃城行商不忘碑·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310호)가 서있다.... 김상만 | 2015-08-17 15:41 [청도 마을이야기] “여기 오면 웃음꽃 활짝…마음의 시름 두고 가세요” 기획특집 농촌으로의 여행길은 언제나 즐겁다. 고향 같은 정겨움이 있고, 마을마다 새로움이 더하기 때문이다. 농촌마을 중에서도 요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곳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청도 풍각면에 있는 성수월 마을이지 싶다. 개그맨 전유성 마을로 더 유명해졌다. 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철가방코미디극장’(웃음건강센터), ‘몰래길’ 등 기발한 역발상 아이디어로 지금은 연간 20여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인기마을이 됐다. ◇반짝반짝 역발상 아이디어 “주차비요? 주차하면 돈 드려요.” 처음에는 ‘개그맨 동네’라서 웃기려고 그러는 줄 알았다. 근데 주차장 관리인이 대뜸 500원을 건넨다. 정말 주차비다. 그래서 주차장 이름조차 ‘고객이 돈 버는 주차장’이다. 방문객이 2시간 이상 주차하면 현금 500원을 주거나 카페·식당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참 어이없지만 기분 좋은 동전 하나다. 이렇게 성수월 마을은 역발상 아이디어로 관광객을 모으고, 머문 관광객을 더욱 기분 좋게 하는... 김상만 | 2015-08-17 15:30 [봉화 마을이야기] 때묻지 않은 자연, 여기가 바로 힐링천국 기획특집 산세가 수려한 경북 봉화군은 선비의 정신이 깃든 예절의 고장이다. 백두대간 천년의 땅에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조화를 잘 이룬 곳이다. 전체 면적의 83%가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청정 산림으로 자연 경관이 빼어날 수밖에 없다. 태고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깃거리도 다채롭다. 조선시대 최고의 약수인 오전약수와 신선이 놀았다는 ‘선달산’ 초입에 자리한 생달마을은 특히나 그렇다. ◆ 하천이 두 개의 달을 닮은 ‘생달마을’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물야저수지를 돌면 높은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싼 생달마을이 나온다. ‘생달’이란 지명은 선달산(先達山)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이 마을을 가로질러 흘러가는데, 굽이쳐 흘러내리는 형세가 마치 두 개의 달과 같다고 ‘쌍달’이라 부르던 것이 변천해 ‘생달’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오전리에는 생달마을 이외에도 여러 개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저마다 이름이 만들어진 사연이 있다. ‘장터(뒤뜰이)’란 지명은 면소재지인 ‘오록 뒤편에... 김상만 | 2015-08-17 15:15 [상주 마을이야기] 세월을 거슬러 오르는 歷史산행…힐링은 기본 기획특집 백화산(933m)이 감싸고 있는 경북 상주 수봉리마을은 마을 자체가 역사박물관이다. 경북 상주와 충북 영동에 걸쳐 있는 백화산을 중심으로 2500여년의 유적과 유물, 그리고 설화가 오롯이 살아 숨 쉰다. 신석기 시대 고인돌에서 신라 무열왕이 임시 행궁으로 사용했던 금돌성, 황희 정승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옥동서원에 이르기까지 옛 사람들의 자취가 진하게 남아있다. 역사 현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봉리마을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기에도 더 없이 아름다운 곳이다. 뿌리 깊은 전통과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상주 수봉리마을을 만나보자. ◇수봉리마을에서 시작하는 역사 산행 해발 933m의 백화산은 어른 대접을 받아야 할 명산이지만 2007년 우리나라 호적에 올라간 가장 나이가 어린 막내 산이다. 일제가 이 산의 기(氣)가 두려워 호적에서 삭제하고 최고봉인 한성봉(漢城峰)마저 자기네들이 백화산의 기를 사로잡는다는 의미로 ‘포성봉’(捕城峰)으로 바꾼 것이다.... 김상만 | 2015-08-17 15:15 [경주 마을이야기] 옛 시골집 같은 풍경…촌스러워 더 정겹다 기획특집 여름방학의 추억이 아련하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여름방학이 되면 시골 할머니 댁에 가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었던 때가 있었다. 신나게 뛰어놀다가 개울가에 쪼그리고 앉아 두손 가득히 물을 떠서 마시며 깔깔대던 잊지 못할 기억들. 세월이 지날수록 더 새록새록 가슴 속에서 묻어난다. 부른 배를 통통치며 시골집 마당에 놓인 평상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세던 꿈같던 기억들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그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면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떠나보자. 시골의 정겨움과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곳. 바로 경주 다봉마을 속으로~ ◇때 묻지 않은 천연고장 “내 좀 태워도.” “할매, 어디까지 가능교?” “장에 간다 아이가.” “얼른 타소.” 할머니의 손짓에 자동차 한 대가 서더니 서로 몇 마디 주고받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함께 타고 간다. 좀 의아하다. 도시민이라면 다봉마을에 갈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다봉마을은 아직 대중교통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마을 할머니들이 지나가는 차를.. 김상만 | 2015-08-17 15:1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31432433434끝끝
영상뉴스 [현장스케치] 꽃소식 찾아온 대구 '완연한 봄' [현장스케치] 꽃소식 찾아온 대구 '완연한 봄' 절기상 춘분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대구 중구 청라언덕에 활짝 핀 목련 아래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신천둔치에도 개화한 개나리로 가득한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봄을 느끼며 산... 불펜 업그레이드·베테랑 절치부심…삼성, 확 달라져 돌아온다 불펜 업그레이드·베테랑 절치부심…삼성, 확 달라져 돌아온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귀국길에 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은... “새로운 문학장르 디카시 발전 기폭제 역할 하겠다” “새로운 문학장르 디카시 발전 기폭제 역할 하겠다” ‘2024 대구신문 신춘 디카시 공모대전’시상식이 25일 낮 12시 대구신문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참고)시상식에는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진흥원 김정길 원장을 비롯해 대구예총... 연말 대구의 밤, 빛과 예술의 향연 ‘수성빛예술제’ 연말 대구의 밤, 빛과 예술의 향연 ‘수성빛예술제’ 올 연말 수성못의 밤을 빛낼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열흘간 열린다.5회째를 맞는 수성빛예술제는 작가는 물론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지역 대표 겨울 축제... 눈 맞으며 스케이트 타고 ‘씽씽’ ...“겨울, 이제야 실감나요” 눈 맞으며 스케이트 타고 ‘씽씽’ ...“겨울, 이제야 실감나요” “눈 오는 날 스케이트까지 타니 진짜 겨울이 온 게 실감 나요”대구 신천스케이트장이 개장한 16일, 갑작스레 찾아온 강추위에도 시민들은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며 여유로운 겨울을 만끽...
최신기사 오피니언 [강현국 시인의 디카시 읽기] 강현국 시인 'Bliss' 정치 녹색정의당, 정의당·녹색당으로 복고 경제 이마트, 가정의 달 맞아 ‘문구·완구 페스티벌‘ 사회 경북도의회 이칠구 운영위원장, '지방의회법 제정안' 등의 신속한 국회통과 촉구 경북 내달 경주서 화랑대기 U-10·U-9 축구 문화 라포엠 음악방송 출격, 뮤직뱅크서 신곡 '미로' 무대 최초 공개 스포츠 타이틀 방어 나선 임성재, 첫날 2언더파 ‘무난한 출발’ 기획특집 [일상 속 디자인 기행] 꿈의 카 디자인, 꿈의 신소재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