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무 과학싹잔치는 물로켓 발사를 시작으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의 환호 속에서 열렬한 관심과 호응 속에 출발했다.
프로그램으로는 강당에 설치된 ‘풍선 다트’ 외 16개의 과학체험활동과 운동장에 설치된 ‘물로켓과 모형자동차’ 등 총 18개의 과학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다양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재미있는 과학 현상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높이고, 창의력과 탐구력을 길러주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학생들은 사람의 손에 있는 수분의 양에 따라 소리의 크기가 달라지는 전기회로를 직접 꾸며보고, 성질이 다른 두 물체를 마찰시켜 정전기를 만들어 비닐 해파리를 공중에 띄우는 ‘날아다니는 해파리’에 관심이 많았다. 봉무 과학싹잔치에 참가한 6학년 조지훈 학생은 “과포화 염화암모늄 수용액으로 결정을 만들어보고, 눈이 내리는 원리를 알게 된 ‘눈이 내려요’ 체험활동이 가장 재미있었고, 평소 맛있게 사먹는 ‘팝콘’도 이제는 그 원리를 알게 되어서 참 신기했다”고 말했다.
서미숙 학부모회장은 “우리 봉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살아있는 과학체험활동을 통해서 과학도로서의 꿈을 키우고, 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학교 측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우 교장은 “봉무 과학싹잔치는 흥미롭고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될 것이며, 봉무 꿈나무들이 대한민국의 주역으로서 과학 선진국을 이끌어 갈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