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남구청은 지난달 말 12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위촉한 뒤, 식품위생업소의 질 높은 서비스 충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남구청은 지난 1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간담회 및 교육을 갖고 10월초부터 상시적으로 감시와 지도 점검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들은 남구청 3명의 직원들이 관내 5천500개 식품위생업소를 관리하는 어려움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감시원들은 식품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일선 학교에서 부정·불량식품 단속 경험 및 어린이 먹거리에도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40대로 선발했다.
남구청은 이들 감시원들을 부족한 공무원 기능보강과 국민적 감시분위기 확산역할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들의 세부활동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냉장·냉동식품 관리상태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업소 청결 상태 △조리시설·냉장고 청결 △건강검진 이행 여부 △개인위생 등이다. 이와함께 ‘시가 추진하는 사업 싱겁게 먹기, 천연조미료 사용하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도 홍보할 계획이다.
김정란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불량수입식품 등으로 소비자의 불신이 크게 고조되는 실정이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감시 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