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기교와 풍부한 감성의 조화
현란한 기교와 풍부한 감성의 조화
  • 황인옥
  • 승인 2014.02.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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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양아트센터 내달 6일 ‘더하우스콘서트’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씨 초청
드뷔시·라벨 등 낭만 후기 작품 선사
바이올리니스트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재)아양아트센터는(관장 김형국)의 살롱 음악회의 감성을 담아내는‘더하우스콘서트’ 3월 연주자로 힘 있고 격조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씨를 초대한다. 연주회는 3월 6일 오후 8시 아양아트센터 블랙박스극장에서 열린다.

이경선은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래로 ‘정경화 이후에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가’라는 워싱턴 포스트지에 평가를 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바이올리니스트다.

이 씨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도미해 피바디 콘서바토리에서 실비아 로젠베르그를 사사하고, 아티스트 디플로마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줄리어드음대에서 로버트 만,도로시 딜레이와 전문 연주자 과정을 마친 그녀는 1991년 몬트리올 국제콩쿠르, 1992년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1993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19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 입상했다.

이후 몬트리올 심포니, 벨기에 국립교향악단, 모스크바 교향악단, 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 뮌헨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과 뉴욕의 알리스 털리 홀, 카네기홀, 머킨홀,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등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연주했다.

또 세종솔로이스츠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하며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녀의 이번 공연에서는 기교와 감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낭만 후기 작품들로 꾸며진다.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 g 단조 L.140’,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 28’,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G 장조’와 집시 바이올린의 유명 레퍼토리, 치간느 등의 서정적인 곡들을 들려준다. 전석2만원. 053)230-3311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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