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학생 1대1 맞춤형 교육 지원
학습부진 학생 1대1 맞춤형 교육 지원
  • 여인호
  • 승인 2014.04.09 09: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곡초등학교, 학력향상반 운영
모든 교직원 참여 무료 개인 지도
월곡초
대구 월곡초등학교는 이달부터 1학년을 제외한 전 학년에서 학력향상반 운영을 시작했다. 학기 초 진단평가를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과 보충 수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교사들이 개인 지도를 하고 있다.
대구 월곡초등학교는 이달부터 1학년을 제외한 전 학년에서 학력향상반 운영을 시작했다. 학기 초 진단평가를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과 보충 수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교사들이 개인 지도를 하고 있다.

대부분 맞벌이 가정이나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상 학생들이 방과후 가정에서 보살핌이나 지도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생활 지도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학력 향상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기초학습 부진학생과 교과학습 부진학생의 특성을 반영해 주 2회 담임교사의 주지교과 지도 및 주 1회 영어교사의 영어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또 1대1 맞춤형 지도를 위해 대부분의 학력향상반은 7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한 달 간 학생들의 성취도를 파악하고 학습 부진의 원인을 진단해 학생과의 상담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학부모들의 동의를 얻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학력향상반은 대부분 1급 정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교사가 모두 참여해 직접 지도하고 있으며 다수의 석사 학위 소지자와 연구교사들이 포진돼 학생들을 밀착 지도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진단평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끌어내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으며 나아가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자질과 잠재력이 있음을 일깨워 주는 데 촛첨을 맞추고 있다.

이에 5학년 한 학생은 진단평가 결과가 부진하지 않았음에도 친구들이 도움을 받고 개별지도를 받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 보충 지도반을 신청했으며 평소 지각과 결석이 잦았던 6학년의 한 학생 역시 매우 높아진 자긍심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월곡초 정영호 교장은 “모든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대한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고 있으며 교원들의 적극적인 열의와 협조가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라며 학습부진 제로를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인호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