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번째 맞이하는 ‘일번지 과학 싹잔치’는 평소 과학을 어렵고 힘든 과목으로 생각하고 있던 학생들에게 과학탐구의 즐거움과 신기한 과학 현상을 몸으로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극시킨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과학 싹잔치 활동을 한 김정현(5학년) 학생은 “지난해 과학 싹잔치를 참가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가 더욱 많이 생겼다. 그 후로 방과후 과학부도 신청해 열심히 다니고 있다. 이번 과학 싹잔치에서는 구체의 비밀과 인체 골격 구조 만들기가 가장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내년에도 과학잔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요술 팔찌, 하늘의 길잡이인 입체 북두칠성 만들기, 옛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해시계 만들기 등의 제작과 실험으로 구성된 13개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마다 학부모들이 1일 교사가 돼 직접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실험에 참여함으로써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
강진호 교장은 “이번 과학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눈을 크게 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에 빠져들어 보고 나아가 미래의 본인 모습도 스스로 그려보길 바란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즐거운 과학 체험활동을 하도록 격려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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