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 정의당은 이원준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해 광역비례 후보 1명, 기초의원(비례포함) 7명 등 총 9명의 후보를 출마시켰다. 3명의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지방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달서 라 선거구’의 한민정 후보는 “세월호를 통해 본 이 거대한 구조적인 문제에 어떻게 하면 변화의 싹을 틔울 수 있을까란 고민과 책임을 느낀다”며 “지역에서부터 책임지는 자세를 자기고, 골목에서부터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원준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이지만, 이틀 뒤면 대구의 미래를 만들어갈 중요한 선거가 시작된다”며 “무책임 정치, 군림하는 정치에 대항해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지키는 선거에 정의당의 힘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원준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천호선 당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