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우리밀 우수성 알린다
예천 우리밀 우수성 알린다
  • 김상만
  • 승인 2014.06.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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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축제 개최
빵·국수·비빔밥 등 시식·판매 행사 진행
밀사리·민속놀이 체험 통해 옛 향수 자극
예천군 풍양면 우리밀愛가공공장(풍양면 청운리 소재) 일원에서 7일 오전 11시부터 이색적인 소재를 내용으로 하는 제1회 우리밀 축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밀의 우수성을 부각시켜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소득자원으로 개발하고 친환경 우리밀로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축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리밀 국수, 우리밀 비빔밥 등 시식행사와 밀사리,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 품종별 밀밭개방 등과 밀쌀, 밀라면, 밀국수 등 판매행사도 곁들여 진행된다.

특히, ‘밀사리’ 체험행사는 모닥불에 밀을 그을리고 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기고 입김으로 불어서 껍질은 날리고 남은 밀알을 입속에 털어 넣는 것으로 배고팠던 시절 꼭꼭 씹어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던 우리 전통 풍습으로 이 체험을 통해 농촌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덕식 우리밀축제 추진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축제를 최소한으로 축소 개최, 아쉬움이 남지만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색다른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밀愛영농조합법인은 우리밀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우리밀 50ha를 수확해 가공공장을 통해 210여톤 전량을 제분할 경우 5억 8천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밀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리밀愛가공공장은 제분공장 260㎡, 보관창고 240㎡, 제분기 2대를 설치한 생산시설을 갖추고 이 지역에서 재배한 밀을 이용해 백밀가루, 통밀가루, 밀쌀, 뻥튀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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