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9일로 대선 승리 2주년을 맞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당 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당직자 6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자축성 행사를 열어 1주년을 기념했지만 올해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언제까지 자축 분위기에 취해있을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박 대통령이 평소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차분·자제 모드는 연말 정국을 강타한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유출 파문의 여파와 무관치 않다는게 대체적 관측이다.
파문이 현재진행형인 이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책임론이 비등해지고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크게 떨어지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은 만큼 요란한 행사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대통령은 대선 2주년 당일 낮 청와대로 여성기업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에는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를 불러 포상을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당 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당직자 6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자축성 행사를 열어 1주년을 기념했지만 올해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언제까지 자축 분위기에 취해있을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박 대통령이 평소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차분·자제 모드는 연말 정국을 강타한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유출 파문의 여파와 무관치 않다는게 대체적 관측이다.
파문이 현재진행형인 이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책임론이 비등해지고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크게 떨어지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은 만큼 요란한 행사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대통령은 대선 2주년 당일 낮 청와대로 여성기업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에는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를 불러 포상을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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