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2015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시민교육중점학교’로서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학생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라는 책을 읽고 세계의 국기로 책을 만들어 봄으로 다른 나라의 특징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또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기에 우리의 전통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더 나아가 지구의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도록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책을 봤다.
환경문제로 고통받는 투발루 사람들과 북극곰을 생각하며 우유빙수를 만들어 먹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로 학생들은 세계와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독서교실에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 “책읽기 뿐 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뜻 깊었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4학년 학생은 “책을 읽고 북극곰을 생각하며 친구들과 빙수를 직접 만들어 먹으니 너무 재미있고 앞으로 환경을 생각해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경섭 교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교육,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독서교실행사가 많은 학생의 참여로 뜻 깊은 시간이 되어 기쁘고,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활에 실천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