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박물관이 지난 22일 야외마당에서 ‘색소폰과 우리소리 어울림 한마당’이란 주제로 일반 관람객과 청도군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요음악회를 개최했다.
토요음악회는 청도 지역 색소폰동호회인 피크닉음악동우회(회장 박덕상)와 국악단체인 청도전통예술단(단장 류인겸)의 합동 공연으로 이뤄졌다. 관람객이 쉽게 호응할 수 있는 동요와 가요는 물론 클래식 음악부터 경기민요, 청도아리랑 등 국악의 소리가 어우러져 현대와 전통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이날 대구에서 가족들과 함께 음악회를 찾은 김태훈씨는 “청도의 문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화정다례원(원장 박순조)에서 전통차와 다식을 제공, 음악회를 더욱 빛냈다.
청도=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