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통합’ 공론화 나섰다
‘안동·예천 통합’ 공론화 나섰다
  • 지현기
  • 승인 2015.09.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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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청주민연합 통추위
21일 시민대토론회 개최
행정구역 개편방안 논의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 방안’ 시민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신도청주민연합 안동·예천통합추진위원회(공동대표 前 안동시장 정동호·김휘동)와 안동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도청 이전을 앞두고 능동적인 행정구역 개편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교수, 지방발전자치위원, 시민 등 500~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도청주민연합에 따르면 “양 시·군이 기존행정체제를 고수하는 사이 도청신도시는 독립된 행정단위로 분리돼 양 지역 모두 양극화의 나락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통합·상생 등 대장정 시동을 걸기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통합운동이 안동에서 표출되는 이유로 도청신도시 건설이 자연스럽게 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상생을 결코 그냥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위기감이 공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행정통합 및 선거구조정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예천군민이 절대적으로 안동을 선호하고 있고 안동시민들의 의식 또한 비슷해 양 지역의 상생 미래개척에 낙관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신도청주민연합이 지난달 BNF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예천군민 52.0%가 안동시와 행정통합을 찬성했으며 31.0%가 반대, 국회의원 선거구 통합지역을 안동·영주 선택에서 안동시와 통합이 46.4%, 영주시 16.9%로 나타났다.

또 안동시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도 행정통합 찬성이 54.8%, 반대가 24.6%, 예천군과 선거구 통합은 46.2%가 찬성, 18.8%가 반대 의사를 나타내 지금이 다양한 여론을 폭넓게 활성화시키고 모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도청주민연합은 지난 16일 유림문화회관에서 제4차 전체운영위원회를 열고 도청사와 도의회, 경찰청, 교육청 청사의 주소지는 분명히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에 소속돼 있다는 점을 재확인 시켰다.

하지만 경상북도 신도청을 안동과 예천이 손잡고 공동으로 유치했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안동과 예천은 이미 법률적으로 통합 권장지구로 선정되었다는 점을 환기시키는 한편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전국 36개 시군구를 20개 지역으로 통합하도록 2012년 7월 대통령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보고된 상태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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