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도시, 밑그림 그린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밑그림 그린다
  • 강선일
  • 승인 2015.12.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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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5 대구시 소셜픽션 컨퍼런스’ 개최

시민사회단체 120명 참석

각자 꿈꾸는 상상력 수렴

전문가는 구체적 전략 수립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다닐 수 있는 도시’ ‘청년들이 일자리 걱정 안하는 도시’ ‘노인들이 평안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는 도시’….

대구시민이 상상만으로도 행복해 할 수 있는 ‘긍정적 도시, 대구’의 미래 모습을 펼쳐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실현방법 모색을 위한 ‘2015년 대구시 소셜픽션(Social Fiction) 컨퍼런스’가 2일 오후 3시부터 대구 수성구에 있는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커뮤니티경제·포럼창조도시를만드는사람들 등 대구지역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12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희망제작소 이원재 소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상상력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은 구체적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15개 소주제별 토론과 함께 쉬는 시간에는 상상공연, 도시캠핑, 인디밴드공연 등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대구시 소셜픽션 컨퍼런스는 ‘참여하는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대구의 미래를 상상한다!’란 슬로건으로 ‘시민은 꿈을 꾸고, 전문가는 전략을 수립한다’는 목표 아래 △시민그룹은 대구미래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집중 개진하고 △전문가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명문화·정책화 하는 역할을 중심으로 소셜픽션의 현실반영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퍼실리테이터(회의조정자)는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상상력’ ‘창조성’ 아이디어로 도출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민간 거버넌스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특히 이를 위해 △‘청년세대, 다음 10년을 사는 방법을 상상하다’ ‘대구미래 10년을 책임질 좋은 일자리를 상상하다’ ‘시니어, 은퇴 이후 라이프 2.0을 상상하다’ 등 인재가 몰려오는 기회의 도시 △‘에코도시 대구의 미래모습은’ ‘대구 도시브랜드를 선도하는 문화의 힘을 키우는 방법은’ 등 생활이 여유로운 즐거운 도시 △‘시민의 눈으로 대구를 디자인한다! 디자인 대구의 모습은’ ‘복지도시 대구를 위한 시민의 활동은’ 등 시민이 주인되는 참여의 도시 등 3개 대주제, 15개 핵심의제를 선정해 ‘창조도시, 대구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행사 진행을 맡은 (사)커뮤니티와 경제 김재경 소장은 “참자들간 사전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시민들의 상상이 잘 펼쳐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재미난 장치, 역동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면서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소셜픽션컨퍼런스는 시민이 참여해서 상상하는 오픈 테이블로 첫걸음을 내딛고 상상이 현실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 민간 거버넌스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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