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초 5학년 대상 봉사
포스코 골든타임 봉사단은 포스코 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포항시 학산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봉사자 전문역량 향상교육, 응급처치 수요조사, 봉사활동 계획수립 및 실행 등의 도움을 받아 운영된다.
골든타임 봉사단원은 포항제철소 응급구조사 1급 자격을 갖춘 직원들을 주축으로 평소 응급처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내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공식활동에 나선 봉사단은 매년 포항제철소 직원 4천500여 명을 교육해 온 풍부한 현장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안전의식,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방법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 이상윤 봉사단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교육용 마네킹의 가슴을 열심히 압박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고 말했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이형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위기상황에서도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