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곧
믿음이다.
감사할 줄 모르면
이 뜻도 모른다.
감사는
반드시 얻은 후에 하지 않는다.
감사는
잃었을 때에도 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사는
곧
사랑이다.
감사할 줄 모르면
이 뜻도 알지 못한다.
사랑은 받는 것만이 아닌
사랑은 오히려 드리고 바친다.
몸에 지니인
가장 소중한 것으로
과부는
과부의 엽전 한 푼으로,
부자는
부자의 많은 보석으로
그리고 나는 나의
서툴고 무딘 눌변의 詩로...
<감상> 살면서 감사할 것이 많은 사람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살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불평을 하며 살 때가 많다. 먼저 작은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 노력한다면 시인과 같이 아무것도 얻지 못해도 모든 것을 잃었을 때도 여전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달구벌시낭송협회 오순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