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는 흩어져 그리운 이들
눈물을 삼키고 물이 되어 갑니다
저 혼자 불다 떠나는 바람
바라보면 그리워도 보내야 할
그대와 슬프게 서 있어
가슴 언저리에 맴도는 아쉬움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아름다움만 새기고 아프게
떠나갑니다
그리워 할 겁니다
나 그대를...
◇강혜지= CNC 건축디자인 이사로 활동 중
‘한국문인협회’ 및 ‘한국미술인협’ 회원
<해설> 홀로 외로이 조용한 시간을 가지게 되면 나와 내 주변의 모습이 다시 보인다. 가끔 사무치는 외로움이 자신에 대한 깨달음을 깊게 하고, 새로운 발견인 존중, 배려, 사랑의 신대륙에 다가서는 행운을 안겨주기도 한다. -성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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