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골은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사과 접과, 마늘, 양파수확, 모내기, 고추 밭 지주목 세우기 등등등.
특히 사과 열매를 일정하게 고르는 일명 접과는 시기를 놓치면 품질에 많은 영향을 주기에 무조건 작업을 하여야 한다. 사과뿐만 아니라 모든 농작물은 시기가 중요하다. 요즘 시골은 부엌의 부지깽이도 거든다는 속담과 같이 바쁜 시기이다.
도시에는 실업자가 많다고 하지만 시골에는 80살 노인이 밭에서 일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그렇다 보니 일손의 대부분은 외국인 노동자다. 우리가 과거 외국에 일자리를 찾아 떠났듯이 요즘 시골의 힘든 일은 거의 외국인들이 다한다고 보면 된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 젊은이들이여! 고향 좀 찾아 주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