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보훈엔 보수와 진보 따로 없다”
“애국·보훈엔 보수와 진보 따로 없다”
  • 최대억
  • 승인 2018.06.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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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호국영령의 희생정신 존경”
“강원권 보훈요양병원 신설
대구에 전문재활센터 건립”
현충탑분향하는문대통령
현충탑 분향하는 文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을 맞아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3회 현충일 추념식을 찾아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과 유가족에게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은 이웃과 우리의 가족”이라며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의 평범한 하루로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시켰고 보훈 예산규모가 사상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의 특별예우금도 50% 올려드리게 됐고 참전용사들의 무공수당과 참전수당도 월 8만원 씩 더 지급해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8월에 인천보훈병원 개원 사실을 알리며 “국가유공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의료와 요양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권과 전북권에도 보훈요양병원을 신설하고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전문재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발굴도 계속할 계획을 밝히며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언급했다.

대전현충원에서 정부의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것은 지난 199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추념식이 매년 열리던 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배경에는 최근 순직한 분들을 기리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뜻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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