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들 찾아 시범경기
KGC 인삼공사 배드민턴단(대표 김재수)이 스포츠 나눔 및 기부문화 확산 프로그램 일환으로 24일 대구범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용학 배드민턴클럽을 대상으로 시범경기, 원포인트 레슨 등 재능 기부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KGC 인삼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에 연고를 두고 오랜 기간 동안 인연을 맺어온 KGC 인삼공사배드민턴 선수단이 직접 동호인들을 방문해 재능기부를 하는 ‘선수단이 간다’, “랠리25”를 운영하면서 이루어 졌다.
KGC 인삼공사는 대전으로 이전하기 전 대구 수창동 전매청으로 시작해 오랜기간 동안 대구와 인연을 맺어 온 기업으로, 배드민턴단은 1969년도에 창단된 후 대구와 연고를 맺은 뒤 매년 전국체육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내 정상의 여자 실업팀이다.
임방언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인 이세연 선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는 KGC 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은 배드민턴 동호회를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22회 배드민턴 동호인 1천600여 명에게 재능기부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0~80명의 용학 배드민턴 클럽인을 대상으로 선수단 시범경기, 원포인트 레슨, 재활 트레이닝 상담, 선수단 사인 등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실시해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대구시체육회 신재득 사무처장은 “KGC 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은 지역 연고팀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민과 접할 기회가 없어 다소 아쉬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건강증진과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우리시 소속 실업팀 선수 및 대기업과 연고를 맺고 있는 재경 실업팀과 선수에게 시민들을 대상으로 많은 재능기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