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대구 이월드에서 발생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와 관련해 대구시가 지정한 고용친화대표기업 59개사에 대해 고용실태 재점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당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달 12일 이월드를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용친화경영 의지가 강한 우수기업인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선정 당시 자료를 배포해 이월드를 포함한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된 9개사가 2년간 평균 고용증가율이 11.6%, 고용유지율이 84.4%로 그 중 청년 채용 비율이 82.5%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월드 사고경위를 밝히는 과정에 당시 현장에 아르바이트생만 두 명이 근무를 했다는 점과 비정규직이 2017년 44명에서 2018년 88명으로 2배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 대구시의 고용친화대표기업 선정 기준 적절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고용실태 점검을 촉구하면서 “대구시는 단순히 청년채용비율 82.5% 수준이라는 수치홍보에만 급급해 그 수치 속에 가려진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대구시 청년일자리 정책들 역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대구시당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달 12일 이월드를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용친화경영 의지가 강한 우수기업인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선정 당시 자료를 배포해 이월드를 포함한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된 9개사가 2년간 평균 고용증가율이 11.6%, 고용유지율이 84.4%로 그 중 청년 채용 비율이 82.5%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월드 사고경위를 밝히는 과정에 당시 현장에 아르바이트생만 두 명이 근무를 했다는 점과 비정규직이 2017년 44명에서 2018년 88명으로 2배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 대구시의 고용친화대표기업 선정 기준 적절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고용실태 점검을 촉구하면서 “대구시는 단순히 청년채용비율 82.5% 수준이라는 수치홍보에만 급급해 그 수치 속에 가려진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대구시 청년일자리 정책들 역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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