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육군 병사 1명 확진…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
대구 육군 병사 1명 확진…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
  • 박용규
  • 승인 2020.09.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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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육군 부대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일 국방부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대구의 한 육군 부대 병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간부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부대 내에서 1인 격리 중이었다. 그는 최초 검사 시 음성이었으나 격리 중 관련 증상이 발현돼 재검을 받은 결과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구 군내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 중인 장병은 간부 1명과 병사 2명으로 총 3명이 됐다. 간부는 지난달 모친과 함께 동구 사랑의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고, A 씨 외의 다른 병사는 해당 간부와 같은 생활관에서 근무하는 장병 대상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2작전사 관계자는 “A 병사는 병원 후송 치료 중이고, 부대는 주기적으로 소독 방역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일까지 전국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9명이고, 이중 19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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