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로 경영 행보 재개
이재용 부회장,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로 경영 행보 재개
  • 윤삼수
  • 승인 2020.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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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로 경영 행보 재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서빙, 배달, 안내 등이 가능한 로봇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R&D 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디자인 비전 및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사업부별 디자인 전략회의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이 부회장의 주관으로 전사 통합 디자인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AI, 5G 및 IoT 기술 등의 발달로 기기 간 연결성이 확대되고 제품과 서비스의 융·복합화가 빨라지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경영 행보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 회장의 ‘디자인 경영’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 리드카(Jeanne Liedtka) 버지니아대학 Darden경영대 부학장, 래리 라이퍼(Larry Leifer) 스탠포드대학 디스쿨 창립자 등 글로벌 석학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혁신 사례도 공유했다.

이 부회장은 △가정에서 운동·취침·식습관 등을 관리해주는 로봇 △서빙·배달·안내 등이 가능한 로봇 △개인 맞춤형 컨텐츠 사용 등이 가능한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등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된 시제품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디자인에 혼을 담아내자. 다시 한번 디자인 혁명을 이루자.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자. 도전은 위기 속에서 더 빛난다. 위기를 딛고 미래를 활짝 열어가자”고 말했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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