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지원.여성복지 등 39년간 교육분야 헌신 공로
경북도, 수상자 9명 발표
경북도는 1일 여성지위향상과 여성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제4회 경북도여성상 수상자 9명을 선정 발표했다.
경북도, 수상자 9명 발표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경북도여성상 중 최고 영예의 대상인 ‘올해의 경북여성부문’에는 영덕교육청 김윤순(60·사진)교육장이 선정됐다.
김 교육장은 지난 39년간 교육 분야에 헌신해 오면서 결혼이민여성 방과 후 교사 활용을 통한 여성일자리 창출,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 경북 여교사회 조직, 교육 분야 여성전문위원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또 국제교류 글로벌 인재육성 등 여성권익 신장과 소외계층 봉사활동,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학습지원, 학교폭력예방, 불우학생 지원 등 여성복지 지원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양성평등부문’에는 구미 양옥선(49)씨, 안동 이유순(52)씨, 청도 최경혜(64)씨 등 3명, ‘여성복지부문’은 김천 권영애(80)씨, 성주 김분남(58)씨, 영천 이종순(54)씨, 예천 정숙자(60)씨, 국제여성총연맹 경북지부 최주화(38)씨 등 5명이다.
수상자들의 주요공적을 보면 ‘양성평등부문’ 양 씨는 아줌마 명함 갖기와 부부문패 달기 운동을, 이 씨는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 등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결혼이민여성 대모결연 활동, 최 씨는 여성단체 활동을 통한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많은 공적을 남겼다.
이밖에 ‘여성복지부문’ 5명도 전몰미망인회 권익보호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지원에 헌신하고, 불우이웃돌기, 무의탁 독거노인 봉사활동, 다문화가정 결연사업, 지체장애인 봉사활동 등을 몸소 실천해 온 숨은 봉사자다.
한편, 경북여성상 시상은 오는 6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도내 여성지도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15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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