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3년 새 3.3%p 상승
대구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3년 새 3.3%p 상승
  • 정은빈
  • 승인 2022.04.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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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특별구급대 운영 성과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이달 6~8일 달서소방서에서 119특별구급대원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대원들은 내달부터 특별구급대에 편성된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이달 6~8일 달서소방서에서 119특별구급대원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대원들은 내달부터 특별구급대에 편성된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지역에서 소방 활동으로 인한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이 3년 새 3.3%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이 지난 2018년 11.8%에서 지난해 말 15.1%로 상승했다. 특별구급대를 운영하면서 회복률이 높아진 것이다. 대구소방본부에서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교육을 이수한 구급대원 72명이 소방서별 1개 대씩 총 8개 대의 특별구급대를 운영해 왔다.

내달부터는 특별구급대를 11개 대로 늘리기로 했다. 그에 앞서 대구소방본부는 이달 6일부터 3일간 달서소방서에서 119특별구급대원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시행한다.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항목에 숙달 등을 위한 교육이다. 1급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자격을 가진 구급대원 30명을 대상으로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절단 △심폐소생술 혹은 아나필락시스 환자에 피네프린 투여 등 중증 환자 응급처치를 위해 확대된 업무범위 7종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또 지역 응급의학과 전문의 9명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고, 영상·의료지도를 통한 구급현장 대응 방법 등을 익힌다. 교육을 수료한 대원들은 특별구급대에 편성돼 심정지 등 중증 환자 출동을 전담하게 된다.

정하붕 대구소방본부 구급팀장은 “특별구급대 운영 후 심정지 등 중증 환자 소생률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구급대원 역량을 강화해 고품질의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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