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란 뉴트리아 퇴치” 전담반 운영
“생태교란 뉴트리아 퇴치” 전담반 운영
  • 정은빈
  • 승인 2022.04.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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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6개 권역 인력 배치
대구지방환경청이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생물 ‘뉴트리아’ 퇴치에 팔을 걷어붙인다.

대구환경청은 13일 대구·경북을 대구동부(동구·수성구·북구), 대구서부(달서구·달성군), 고령군, 청도군, 경산시, 성주·칠곡군 총 6개 권역으로 나눠 뉴트리아 퇴치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퇴치전담반을 권역별 1명으로 구성해 오는 18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서식밀도 변화 분석을 위한 필수 모니터링도 권역별 10개소에서 시행한다.

대구환경청은 또 ‘뉴트리아 수매제’를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대구·경북 전체로, 지자체와 협의해 운영할 예정이다.

포획지역 관할 지자체 등에 포획 개체(사체)와 수당지급신청서를 접수하면 개체당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총기나 석궁, 활(컴파운드), 독극물(농약) 등을 이용한 포획은 불가하며, 포획용 틀·망 등을 이용해 포획해야 한다.

먹성이 좋은 뉴트리아는 토종 수생식물과 농작물을 먹어 치워 2009년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됐다. 저수지 둑과 하천 제방에 구멍을 뚫어 보금자리로 이용하는 습성 탓에 홍수기에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대구환경청은 2014년부터 퇴치전담반을 운영해 뉴트리아 총 2천830여 마리를 포획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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