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현암 주지 선진스님의 불교 설치미술 전시회가 오는 7일까지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

'점심'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불교 수행법인 간화선을 조형언어로 표현한 예술 작품 등 9점의 설치미술이 선보인다.

특히 젓갈통 단지 위의 주장자와 흙으로 빚은 발우 등의 작품은 고정관념을 파괴해 부처님의 가르
침을 형상화한 파격미를 보여준다는 평가받고 있다.

선진스님은 법철 화상으로부터 불복장 의식을 전수받은 불복장 전문가이자 불교 설치미술 작가로 이번 전시회는 6번째 개인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