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與 '핵안보' 세미나 주최 …"尹 '프놈펜 선언' 뒷받침"
정희용 의원, 與 '핵안보' 세미나 주최 …"尹 '프놈펜 선언' 뒷받침"
  • 이창준
  • 승인 2022.11.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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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사진)은 17일 한미일 3국이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하기로 한 이른바 ‘프놈펜 선언’과 관련해 “국회도 입법과 필요한 예산을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2년도 정례 융합안보세미나’를 주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개회사에서 “북한이 오늘도 미사일을 쐈다”며 “북한 도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독도 앞바다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전 국민이 걱정하고, 울릉도 주민들도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일 프놈펜 선언’을 했다”며 “대통령께서도 강한 의지를 갖추고 북핵에 대응하겠다고 한 만큼, 국회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경북) 칠곡군 앞엔 낙동강이 흐른다. 북한에 맞선 낙동강 전투가 있었던 곳이 제 지역구”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을 수 있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도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의 외교안보 정책들이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정신을 흩트려놨다”며 “북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현재 위기를 위기로 느끼면 막을 수 있지만, 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위기는 현실이 된다”며 “프놈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확장억제 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육군 대장 출신 이홍기 한국융합안보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세미나에서는 북한 핵 개발 경과와 북핵 위협 현황, 북핵 위협 대처를 위한 안보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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