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칼럼] 성공하는 인생의 제1조건, 자신감

자신감이란 무엇인가? 자신감(自信感)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스스로의 능력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면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우리에게 자신감을 가지도록 해 주는 첫째 요소는 실력일 것이다. 누구든지 실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는 사람은 대부분 당당하고 매사에 자신감이 넘쳐흐른다. 하지만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매사에 소심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만약 틀리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을 쉽게 느끼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 사람들의 실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실력은 당연히 무슨 일을 하든지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을 하는데서 온다고 생각한다.
유명한 액션배우 이소룡이 "나는 만 가지 킥을 연습한 사람은 두렵지 않지만, 한 가지 킥을 만 번 연습한 사람은 두렵더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있다. 필자의 제자 중에 한 학생이 방학 끝나고 개학 때 만나서 "교수님! 저 이번 방학동안 책 10권 읽었어요" 이렇게 얘기한다면 나는 그냥 "응 잘했어. 수고 했어"라고만 얘기해 줄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학생이 "교수님! 저 이번 방학동안 1권의 책을 10번이나 읽었어요"라고 얘기한다면 나는 그 학생의 손을 잡아주면서 "참으로 잘했구나. 정말 대단하다"라고 칭찬해 줄 것이다. 왜냐하면 똑같은 책을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읽으면 지루하고 짜증이 나겠지만 참고 또 참아서 10번이나 읽었다니, 결코 포기하지 않는 그 끈기를 칭찬해 준다는 것이다. 10권의 책을 스쳐 지나가듯이 읽으면 내 것이 되기 힘들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1권의 책을 10번씩이나 읽었다면 그 책의 내용은 모두 자신의 것이 되었을 것이고 또한 자신감 있게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가 있게 되는 것이다. 한번 자신감을 경험하게 되면 다른 일을 하더라도 똑같이 당당하고 자신만만하게 일을 처리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미래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감은 고난의 천적일 뿐만 아니라, 가난한 자의 좋은 벗이자 최고의 재산이다. 무일푼이더라도 자신감만 있다면 기적을 이룰 수 있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신감이 없다면 거듭하여 실패를 맛볼 뿐이다. 자신감만 있다면 능력 이상의 것도 해낼 수 있지만, 자신감이 없다면 그 능력은 아무 것에도 쓸모가 없다. 부와 명성이 자신의 것이 아니고 남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바라만 보고 부러워만 한다면 평생 평범한 사람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자신감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다. 슬럼프에 빠졌거나 의기소침해졌을 때에도 자신의 생각이나 생활 태도를 바꾸면 자신감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의식적으로 자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자신감이 붙는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첫째, 모임에 가면 항상 앞자리에 앉도록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자리를 두려워한다. 앞자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앞자리에 앉게 되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겨나게 된다. 둘째, 차분하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나약하고 소심한 사람들은 두려움 때문에 상대방의 눈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상대의 눈을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셋째, 남들보다 빨리 걷고 당당하게 걷는다. 걷는 동작의 속도를 바꿈으로써 실제로 자기의 태도도 바꿀 수 있다. 보통 사람보다 빨리 걷는다는 것은 그만큼 당당한 태도가 자신에 넘치게 하는 것이다. 넷째, 내가 먼저 다가가서 자진해서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에게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을 두려워한다. 모르는 사람이라도 내가 먼저 다가가서 손을 내미는 연습과 훈련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두려움이 없어지고 자신감이 생겨나게 된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자진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자기 말이나 행동에 확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물쭈물하는 태도는 그만큼 자신감을 상실하게 하는 결과만을 가져올 뿐이다.
필자는 이번에 지난 20년간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다닌 대학을 그만 두고 올 3월 1일자로 새로운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 나이 60이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21세기는 평생직장의 시대이고 스카웃의 시대라는 생각에 기꺼이 용기를 내었다. 나는 그 동안 많은 제자들에게 나이와 관계없이 늘 당당하고 자신만만하게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길, 성장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진정한 장군이라 강조하던 것이 나 스스로의 어려운 결정에도 큰 힘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독자여러분! 여러분은 자신감이 있습니까? 죽기 전까지 당당하고 멋진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까? 그러면 성공한 사람처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행동하십시오.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면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신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면 자신감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고 당당하고 활력있게 행동하십시오. 여러분 스스로도 놀랄 것입니다. 계속하여 지속적으로 당당한 행동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몸에 배어 여러분의 성공을 도와드릴 것입니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