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원룸지역 CCTV 설치를”
대구시민 “원룸지역 CCTV 설치를”
  • 이지연
  • 승인 2023.04.16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 치안정책 설문조사 답변
순찰·환경개선 등 집중활동 요청
대구시민들이 원룸·다가구·빌라지역에 경찰의 순찰 활동이 보다 집중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13일부터 29일까지 주민 맞춤형 치안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남성 954명, 여성 732명 등 시민 총 1천686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33.9%가 원룸 등 지역에 순찰과 환경개선 등 경찰활동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노후주택 밀집지역(21.9%), 학생들의 통학로(14%) 등 순으로 응답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치안정책으로는 CCTV 설치 및 조도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환경개선(1천669명)을 꼽아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길거리와 공공장소에 통일된 디자인의 환경개선(1천609명), 지역주민의 자율방범강화(1천582명), 치안정책 수립에 지역주민 참여 확대(1천550명) 등이 범죄감소에 도움된다고 봤다.

예방에 중점을 둘 범죄유형으로는 성범죄(30%)가 가장 높았으며 폭력(18%), 보이스피싱(14.9%) 등이 뒤를 이었다. 보이스피싱·스토킹·마약 등 사회적 이슈범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순찰(28%), 홍보활동(27%), 검거 시 포상강화(25.6%) 등의 예방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은 40대 이상, 스토킹은 20대, 마약은 10~20대가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경찰의 범죄예방정책에 대해 △좁은 골목길 순찰 △과학적 예방 치안 △CCTV 화질 개선 등이 시민제안이 있었다.

이지연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