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낙동강 수계 퇴비 관리 강화…녹조 예방
환경부, 낙동강 수계 퇴비 관리 강화…녹조 예방
  • 이지연
  • 승인 2023.05.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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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올여름 낙동강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하천과 제방 등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 관리를 강화한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낙동강 수계 인근에는 1천579개의 퇴비가 있으며 이중 약 40%인 625개가 제방, 하천 및 도로 주변 등 공유부지에 부적정하게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퇴비의 주요 영양물질인 질소와 인이 비와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면 녹조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환경부는 지방(유역)환경청, 지자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소유주에게 하천, 제방 등 공유부지 퇴비 수거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축분뇨의 관리에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그 외 사유지에 보관된 퇴비에 대해서는 소유주에게 퇴비 덮개를 제공하고 적정한 보관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안내 문자 등을 통해 비 예보 시 덮개 설치도 함께 알린다.

환경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야적 퇴비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형 퇴비 보관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자원화시설 및 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기준에 부적합한 퇴비가 야외에 보관될 수 없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계획이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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