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 폭 확대
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 폭 확대
  • 김홍철
  • 승인 2023.06.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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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 가격 동향
매매가 0.04%p↓ -0.08% 기록
전세가 전주 -0.12%서 -0.18%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구는 전주보다 하락 폭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4%포인트 감소한 -0.0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1%) 하락 폭을 유지했다.

대구(-0.08%)는 제주(-0.11%), 광주(-0.10%), 전남·부산(-0.09%)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이어 경남(-0.07%), 충남(-0.06%), 강원·경북(-0.03%), 울산(-0.02%), 충북(-0.0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세종(0.18%), 서울(0.04%), 경기(0.03%), 인천(0.03%) 등 수도권은 상승했고, 대전(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공표지역 176개 시구군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전주보다 5곳이 늘어난 49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지난주(19곳)보다 5곳이 줄어든 14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지난주와 같은 113곳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84주째 이어지고 있다.

8개 구군별로는 입주 물량 등 영향으로 남구(-0.39%), 서구(-0.23%), 동구(-019%), 북구(-0.16%), 달서(-0.08%)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다만, 달성군(0.24%)과 중구(0.05%)의 경우, 전주보다 상승 폭이 줄었으나 지역에서 유일하게 회복세를 유지했다.

6월 셋째 주 대구의 전셋값도 전주(-0.12%) 대비 하락 폭이 늘어난 -0.18%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남구(-0.34%)는 대명·이천동 위주로, 서구(-0.30%)는 내당·평리동 구축 위주로, 북구(-0.26%)는 구암·침산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하락 폭이 확대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하락 폭이 같은 -0.04%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2%), 서울(0.02%), 경기(0.01%) 등 수도권은 상승했고, 대구(-0.18%), 울산(-0.12%), 전남(-0.11%), 전북(-0.11%), 인천(-0.11%), 제주(-0.09%), 충남(-0.09%), 부산(-0.09%) 등은 하락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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