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 상원 여야 의원단과 환담
尹, 美 상원 여야 의원단과 환담
  • 이창준
  • 승인 2023.07.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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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등 배석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미국 상원 여야 의원단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시내 한 호텔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 상원의원 6명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의원 한명 한명과 악수로 인사한 뒤 비공개로 환담했다.

미국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접견에는 앵거스 킹, 딕 더빈, 진 섀힌, 톰 틸리스, 댄 설리번, 피트 리케츠 등 미 상원의원 6명이 참석했다.

이 중 민주당 소속 섀힌 의원과 공화당 소속 틸리스 의원은 미 상원 나토 옵서버 그룹 공동의장이다.

한국 측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준표 북미국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과 같은 당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함께했다.

환담에 앞서 전날 저녁 시내 산책 중이던 윤 대통령과 조우해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던 리케츠 의원을 향해 박 장관이 “땡큐, 아메리칸 파이”라고 영어로 말하기도 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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