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화 습득·취업역량 제고
구미대학교가 코로나로 주춤했던 재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나섰다.
대학에 따르면 코로나로 2년간 주춤했던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지난해부터 재개돼 재학생 115명이 해외 연수를 실시했고 올해도 겨울방학까지 200여명이 해외 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해외 연수는 한 해 평균 250여명에서 코로나 영향으로 크게 줄다가 예전 수준의 80% 정도로 회복되고 있다.
대학은 2010년부터 방학 기간을 글로벌 학기로 운영하면서 ‘방학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0여년 간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20개국에 2천500여명을 파견했다.
해외연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 학습을 통해 선진화된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갖추고 해외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올들어 특수건설기계과는 호주 취업과 현장학습,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싱가포르·일본의 선진교육 연수, 컴퓨터전자통신공학부는 일본 IT기업 연수, 전기에너지과·컴퓨터전자통신공학부는 대만 반도체 연수, 조경과·스마트경영과와 작업치료과는 일본에서 역량강화와 직무 연수를 가졌다. 미국과 필리핀 어학연수도 실시했다.
이 달에는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학생들이 해외 연수를 앞두고 있는 등 겨울방학까지 200여명이 해외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 연수로 취업 문을 넓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K-Move사업에 74명의 학생이 참여해 69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특수건설기계과는 올해 K-Move사업에 참여한 학생 8명이 모두 취업해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이승환 총장은 “앞으로 글로벌 선진 문화 습득과 학생 교육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 연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어학과 직무 역량을 꾸준히 키워 해외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